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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에서 살아남기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국회의원 보좌진

by Hohuha 2020. 4. 15.

국회의원 보좌관, 비서 구성 및 하는 일

 

국회의원의 상징!

 

안녕하세요~! 오늘은 선거날을 맞이하여, '16년 19대 총선때 기회가 닿아, 한 후보의 선거운동 사무소에서 선거운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과정을 살펴보고, 정말 운이 좋게도 기회를 주셔서 국회에 있는 국회의원실에서 약 두달정도 인턴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옆에서 살펴본 선거운동과 국회의원 보좌진들의 생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좌진 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이 생각나시나요? 사실 정치라는 것이 관심을 갖기가 어렵고 국회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많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우선은 최근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 선거운동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요즘 선거운동이 한창이라 거리 곳곳에서 국회의원 선거홍보 피켓을 들고 서계시는 아주머니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 그 분들은 사실 국회의원 후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아르바이트생 아주머니들 이십니다.

 

국회의원은 4급 보좌관 2명, 5급 비서관 2명 ,6급 비서 1명, 7급 비서 1명, 8급 비서 1명, 9급 비서 1명, 인턴 1명으로 총9명의 보좌진을 채용 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보좌관을 한다거라, 비서관을 한다더라 라고 한다면 각각 4급, 5급인 것을 알 수 있겠지요?

 

국회의원 보좌진은 국회에서 근무하는 보좌진과 국회의원의 출마 지역구에서 근무하는 지역구 보좌진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보좌진들은 국회의원의 임기 4년동안만 공무원의 지위가 유지되는 별정직 공무원입니다. 함께 일하고 있는 국회의원이 다음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면 다시 4년동안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지만, 만약 국회의원이 다음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다면 모두들 일자리를 잃고 마는 것이지요ㅠㅠ

 

사실 정치권에서 일한다라는 위치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아마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출세욕이 엄청나거나 정치적으로 본인의 색깔이 뚜렷할 것이라고 들 많이 생각하실텐데요, 사실 보좌진 생활을 발판삼아 정계에 진출한 국회의원들도 있고, 그런 야망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사실 많은 분들은 그저 그 자리가 직장에 불과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권에 있던 보좌관이, 여권의 국회의원실로 옮겨가는 일도 자주 발생합니다. 사실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나서 평소 국회의원이 잘 알고있던 지인이나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 본인의 보좌관 팀을 형성하는데, 국회의원을 오래한 의원이라면 본인의 고정된 보좌진이 있지만, 이제 막 초선당선된 경우나 재선 의원의 경우, 아직까지 본인 보좌진에대한 검증이나 확인이 확실하지 않기에 종종 인원 교체가 발생하는데, 그 과정에서 4급 보좌관, 5급 비서관의 경우 나름 국회에서 오랜기간 경험을 쌓은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좌관 비서관의 경우 국회 안에서 여러 의원실 간 교환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그 외 낮은 급수의 비서들은 조금은 위태위태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밖에 없구요  ㅠ

 

국회의원의 보좌진들은, 입법할 내용을 조사하고 새로운 법안에 대한 국회의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지역 내 민원을 정리하여 보고하고 해결책을 찾는 등 다양한 방면의 일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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