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은 아파트 사는법 - 생애 첫 주택 보금자리론 주택담보대출로 내집 마련하기 1편

사회초년생 보금자리론 아파트 구매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보금자리론을 활용해 아파트를 구매하는 방법과 절차,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매다 주식이다 여러모로 돈을 불릴 일은 많지만, 이것저것 어영부영하다가는 가지고 있는 돈도 잃을 것 같아 저는 멍청하게 아파트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대출이 9 할인 건 비밀..!)
(왜 아파트를 샀는지 조금 더 자세한 이유를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랫 글을 확인하여 주세요)

내집 마련하기! 사회 초년생 보금자리론 대출로 새집 산 이유

 

 

 

아파트를 사게되면 등기필정보 및 등기완료통지서를 겟또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나와 더 먼 미래의 내가 만들어준 현재의 선물....★

 

보금자리론을 사용한 부동산 구매의 간략한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출을 찾는다.

2. 계약을 한다. (계약금 매매가의 약 5% 수준 지불)

3. 계약서를 들고 보금자리론을 신청한다 (인터넷으로 서류 제출)

4. 보금자리론 심사를 기다린다.

5. 배정은행 (서류 제출 시 본인이 지정함)에 방문하여, 추가 필요 서류 및 안내를 받고 대출 날짜를 확정한다.

6. 대출 날짜에 통장에 들어온 금액을 확인하고, 매도자에게 잔금을 치른다.

7. 잔금을 치른 영수증과 기타 서류들을 구비하여 법무사에게 전달한다.

8. 법무사가 등기를 신청하고 2-3 영업일 후 등기권리증을 수령한다.

9. 내집 장만 끝!

 

세부 설명

 

1. 매물 찾기

월세 찾기와는 다르게 아파트 매물의 경우 허위 매물이 거의 없는 편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예산에 맞는 아파트가 얼마 없었기에 몇 개 둘러보지 못하였으나... 그 가격대에 올라와있는 매물들은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를 구매하 실정 도로 고민을 하셨다면, 본인이 원하는 것이 교통이거나, 주거환경 또는 학군 등 확실한 타깃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계약 전 스스로 등기를 확인해보는 방법 정도는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매물은 간혹 전세를 끼고 구매하거나, 저처럼 월세를 끼고 구매가 가능한데 보금자리론은 전세나 월세 세입자가 있어도 대출 진행이 가능합니다만, 보금자리론은 주택 평가금액 (KB or 한국감정원시세 중 낮은 금액)에서 전세금 혹은 월세 보증금을 제한 금액의 70%까지 대출이 진행된다는 점! 꼭 명심하세요. (ex. 5억짜리 주택 구매를 하려고 보니 4억 전세 세입자가 있는 상태라 하면, 1억의 70%까지 밖에 대출이 나오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월세 세입자가 3000/50으로 들어와 있다면, 5억에서 3000만원을 제한 4억7천의 70%까지 밖에 대출이 나오지 않습니다.)

 

2. 계약 및 계약금 지불

부동산 계약금은 대략 매매가의 약 5%정도를 납입합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 마이너스통장이 개설되어 있어서, 보금자리론을 받으면 DTI 제한에 걸려 대출이 혹여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대출금이 나오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하고 계약금을 반환받는다라는 특약을 넣었습니다만, 사실 부동산 아저씨께 굉장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나서 얻은 옵션인지라, 일반적인 거래에서는 잘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전세낀 아파트를 살 생각으로 계약금 납입하고 당연히 5억에 70%가 나올 것으로 계산하고 대출 신청했다가 이런 소식을 알게 된다면.... 계약금을 날리게 되겠지요??

 

 

 

 

3. 서류 제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인터넷에서 알아서 서류를 '스크래핑' 하여 소득증명 자료 및 부채 관련 자료를 수집합니다. 기타 제출 필요 자료들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PDF 파일로 만들어 인터넷 상에서 제출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서류제출 시기에 하필이면 서민안심전환대출이라는 정책이 시행되는 바람에, 주택금융공사에서 심사가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계약서에 작성된 날짜에 잔금을 치르지 못하면 계약 파기로 인해 계약금을 매도자가 꿀꺽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실 발생할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발생하지 않는 상황도 아닙니다.) 당장 서류를 인쇄해서 주택금융공사에 달려가 "어휴~ 고생 많으십니다 선생님 제 서류 좀 잘 좀 봐주십시오 알랑 방귀~" 했던 기억이 납니다... 휴

 

대단한 인기와 의미없는 금액으로 많은사람의 공분을 산 서민안심전환대출

 

4. 보금자리론 심사 결과 발표

심사가 진행되면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기본적인 내용을 확인합니다. 사실 저는 이 타이밍에 보금자리론은 KB시세나 감정원 시세중 낮은시세를 기준으로, 그리고 전세나 월세를 끼고 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하하; 사실 정책관련된 자료가 찾기도 어렵고 읽기도 어려워서 몰랐던 사실! 여러분은 제 글을 본 덕분에 다들 잘 알게 되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5. 배정은행 상담

심사를 마치고 배정 은행에 찾아가 담당자와 상담을 합니다. 사실 주택금융공사에서 진행하는 대출상품은 은행원 입장에서 실적으로 잡히지도 않거니와 평소에 잘해보지 않은 업무이기 때문에 헷갈려하시는 경우가 자주 있다 하였는데, 저를 담당해주신 은행원님 또한.... 절차나 필요서류를 잘 파악하시지 못하여 무려 두 번이나 은행에 왔다 갔다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소득증명 자료만 제출하면 되지만, 추가로 전세나 월세를 끼고 보금자리론으로 아파트를 매입할때 중요한 서류가 한 가지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전입세대 열람서에 전세 세입자 혹은 월세 세입자 이름이 확인되어야 하는 사실! 입니다. 저 같은 경우 은행에 방문하고 나서야 전입세대 열람서에 세입자가 아닌 매도인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제출 서류에 있는 임차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대출 진행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부랴부랴 집주인과 이야기하였는데, 세대 분리를 위해서 잠시 그렇게 처리하고, 세입자는 그냥 몸만 살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잔금일을 3일 앞두고 집주인이 전출신고를 하고, 세입자가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 2명에게 일을 부탁하여야 하는 상황에 어머나 내 계약금 이렇게 날아가는 건가....! 하였지만 어찌어찌 부동산 사장님께 조르고 부탁하여, 전입세대 열람서 또한 깔끔하게 처리하였습니다.

 

그럼 2편은 다음 글을 확인하여 주세요~!

누구도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은 아파트 사는법 - 생애 첫 주택 보금자리론 주택담보대출로 내집 마련하기 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