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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싱글몰트 위스키 초보자 가이드_위스키 구분하는 법, 위스키 추천, 위스키 상식

by Hohuha 2022. 1. 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위스키 마시는 방법과 관련된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술린이,위스키 초보입니다. 평소 술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잔 따라 긴 시간 여운을 즐기는 위스키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위스키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쉬운 내용과 간단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초보자 가이드 위스키 구분법, 위스키 상식

 

1. 위스키 구분하는 방법 (싱글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블렌디드몰트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

위스키

위스키는 보리를 주 재료로 만든 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스키는 크게 싱글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로 구분할 수 있는데, 여기서 싱글몰트 위스키는 보리 (정확히는 맥아)를 사용하여 만든 위스키이고, 블렌디드 위스키는 맥아를 사용한 위스키와 보리가 아닌 다른 곡식 (주로 호밀, 옥수수)으로 만든 위스키(그레인위스키)를 섞어서 만든 위스키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보리를 싹틔운 맥아로 만든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싱글몰트 위스키는 보리로만 만든 한 증류소에서만 만들어진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는 보리로 만든 위스키와 다른 곡식으로 만든 위스키를 섞은 것

이렇게 두 가지로 구분하면 됩니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는 보리로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들끼리 섞어서 만든 위스키를 의미합니다.) 

 

2. 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 차이

싱글몰트 위스키는 보리와 물, 증류소에서 숙성할 때 사용한 오크통의 차이와 숙성한 국가 위치에 따라 맛의 특징이 다양하게 구분됩니다.싱글몰트 위스키는 특색이 강하여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 편인 반면, 블렌디드 위스키는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맛을 추구하여 적당한 비율로 섞어 제품으로 낸 것으로 일반적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편입니다. 그 동안 한국 위스키 시장은 보편적이고 유명한 블렌디드 위스키 위주로 형성되었다면, 최근에는 각자 취향에 맞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3. 스카치위스키 뜻, 엔젤스 셰어, 천사의 몫 뜻

스카치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하고 숙성한 위스키를 의미합니다. 위스키를 오크통에 넣고 숙성할 때, 자연스럽게 증발하는 양이 있는데 이를 Angel's share, 천사의 몫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맛있는 술을 숙성 시키기 위해 천사에게 바쳐야하는 일부분이라고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스코트랜드의 경우 연 평균 온도 10도로 사계절 온도가 적당하고, 흐린 날씨와 잦은 강우로 인해 60% 정도의 높은 습도를 유지하여, 위스키 숙성시 발생하는 앤젤스 셰어 즉, 연간 발생하는 증발량이 약 2% 수준으로 타 국가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스코틀랜드는 위스키 숙성에 유리한 기후와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

 

4. 대표적인 블렌디드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조니워커, 시바스리갈, 발렌타인

대표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는 조니워커, 시바스리갈시바스 리갈, 로얄살루트, 제임슨, 발렌타인, 딤플, 라벨5가 있습니다. 익숙한 이름의 양주들이 많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스키 입문자분들께는 블렌디드 위스키를 많이 추천하는 편이며, 초보자 추천 블렌디드 위스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조니워커 블랙라벨 : 700ml 약 4만 원 대 : 가격 대비 훌륭한 가성비와 다 향한 맛의 조화
2) 밸런타인 17년 : 700ml 약 13만 원대 : 한국에서 가장 많이들 찾는 위스키 중 하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리벳, 글렌피딕, 맥켈란

대표적인 싱글몰트 위스키는 더 글렌리벳, 글렌그란트, 글렌피딕, 발베니, 맥켈란, 달모어 등이 있습니다. 글렌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위스키가 많은데, 글렌은캘트어로 계곡이라는 뜻입니다.깨끗한 계곡의 물을 사용해서 만든 점을 강조하고자 글렌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고 합니다. 또한 더글렌리벳은 위스키 중 최초로 글렌이라는 단어를 제품명에 사용하여 앞에 The를 붙인 고유명사로 불립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초보자 추천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글렌피딕 15년 : 700ml 약 15만 원대, 상큼한 배 향기와 함께 부드러운 느낌

2) 더글렌리벳 15년 : 700ml 약 12만 원대

5. 위스키 마실 때 주의할 점들

위스키는 흔히 마시는 소주와 맥주처럼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술이라기보다는 천천히 향과 풍미를 즐기는 술입니다. 물론 한 번에 털어먹어도 좋지만, 몇가지 준비를 통해 위스키의 진가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1) 온도

위스키는 말씀드렸다시피 향과 여운을 즐기는 술이기 때문에 상온의 온도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치 향을 즐기는 와인과 같습니다.)

얼음을 넣어 언더락으로 시원하게 마시는 위스키를 시원하게 마실 수 도 있지만, 얼음이 들어가면 알코올 증발이 더뎌지고, 향기의 확산이 줄어 위스키의 진정한 향을 맡기 어려워지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시원하게 마시거나 상온에 마시거나 모두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글렌케런 잔(좌측) 튤립 모양의 잔 (우측)

2) 위스키 전용잔

위스키는 와인과 같이 향을 즐길 수 있는 글렌케런 잔으로 드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흔히들 와인 하면 생각하시는 튤립 모양의 잔에 드시면 위스키의 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스키는 와인보다 훨씬 높은 도수의 술이기 때문에 와인잔에 따라 마신다면 알코올이 증발하는 양이 너무 많아 향을 즐기기에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글렌케런 잔은 와인잔과 같은 모양에 작은 잔으로 위스키의 맛과 향을 즐기기 최적의 잔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렌케런 잔은 위스키 명인 몰트 마스터들과 유리잔을 만드는 장인들이 협업하여 제작한 위스키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잔이라고 합니다.

 

글랜 캐런 잔 후기 : 처음 위스키를 구매해서 일반 와인잔, 언더락 잔, 클렌캐런 잔 세 가지 잔에 같은 위스키를 따라서 마셔보았습니다. 거짓말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정말 클렌케런 잔에 위스키를 마실 때 위스키 속 다양한 향을 느끼기 편했습니다. 동일한 양을 따랐을 때 큰 잔은 알코올 냄새가 강한 느낌, 클렌캐런잔은 큰 잔보다는 알코 올향이 약하고 좀 더 세세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위스키 취미를 가지시려면 위스키의 종류보다 우선 글렌케런 잔이 제일 중요한 준비물인 것 같습니다.

 

사실 별 것 없습니다. 튤립형 모양의 잔과 상온에 보관한 위스키! 이 두 가지면 즐길 준비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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