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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5

이문열 삼국지 4권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의 패배와 이별 관우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자 하였으나, 끝내 실패한 조조와 귀신에 홀린 듯 절명해버린 손견, 그 뒤를 잊는 손권 거만하고 무지했던 원소의 죽음과 원소의 아들 3형제의 다툼 그리고 그 와중 자신의 주인을 배신하고 조조에게 항복하거나, 끝까지 의리를 지키며 목숨을 잃은 자들, 의리를 지켰으나 목숨은 보존하고 그 후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의 이야기. 4권까지 읽어보니, 삼국지는 한 사람의 배경을 설명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지나가다 쉬이 스러져버린 사람일 지라도, 인생은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각자가 추구하는 바가 뚜렷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우리는 생각보다 흐릿한 생활 속에서, 누군가의 상상으로 빚어진 인물에게 감정을 이입하거나, 존경하고 선망하여 그를 좇기도 하면서.. 2020. 11. 30.
이문열 삼국지 1권 1. 유비는 어쩌다 보니, 자신보다 무예가 출중한 사람의 신임을 얻게 되었다. 자신의 핏줄이 황실의 어느 가지를 타고 내려왔다는 점과, 지인 중 누군가가 조금 잘 나가는 사람이라는 점이 그의 겸손함을 매력으로 만들어 주었다. 유비가 만약 천하의 상놈으로 태어났더라면, 그런 겸손함이 매력이 되었을까? 삼국지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어느 지역의 어느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시작된다. 돈 없고, 백 없는 인물들은 결국, 돈 있고 백 있는 누군가의 졸개가 되어 하염없이 이용 당한다. 2. 여포는 무예가 출중한 반면, 속이 깊지 못하고 누군가를 진정으로 존경하지 못하고, 본인 또한 신뢰와 믿음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여전히 뛰어난 무예 하나 덕분에 큰 주목을 받고 어디서나 본인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밝히곤 한다.. 2020. 9. 15.
김미경의 드림온 독서록 김미경 강사는 피아노를 전공하여, 동네에서 소위 대박난 피아노 학원 원장으로 어린 나이에 나름의 성공을 맛본다. 하지만 단순히 타인의 기준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만의 꿈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차는 '강사' 라는 직업에 매진한다. 29살의 나이에 꿈을 이루기 위해 본인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젊은 날의 김미경 선생은 실로 대단하고 그 실행력에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사실 어릴때부터 다사다난한 시절을 보낸 작가는, 대학 생활때 부터 스스로의 생활비는 물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정도로 악착같이 생활하며 다양한 방면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고, 단순히 그런 생활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와 본인의 꿈과 하고싶은 일에 집중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젊어서는 당연히 무슨 일을 해야.. 2020. 8. 11.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습관은 외부의 자극으로 생성되는 것 보다는, 자기 정체성으로부터 발현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긍정적인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에 집중하여야 한다. 매일 1퍼센트의 작은 개선들이 모이면 1년 후에는 37배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며, 어떤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에 집중하는 것 보다, 목표에 달성하게끔 도와주는 시스템에 대한 고민과 개선을 통해 스스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2020. 6. 28.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 독후감_20.04.19 일본인인 저저는, 미국에서 교육을 수료하고 영화 '월스트리트'에서 등장한 인물들의 생활과 이야기에 매료되어 골드만삭스에 입학한다. (책 내용을 보면 골드만삭스 입사 이전에 철강관련 업체에서 짧은 사회경험을 한것으로 보인다) 사실 회사에서 어떤 우여곡절이 있어, 어떤 식으로 극복하고 어떻게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언급되어 있지 않고, 그저 작가 본인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대표이사가 되어 돌이켜 보니 이런것이 중요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작가는 영업이란, 고객의 마음을 사는 것이 우선이고, 이를 위해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 입각한 상품을 제공하여야 하고, 마음을 얻어두면 언젠가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기에, 조급해 하지 말고 당장 눈앞의 이익을 좇지말라는.. 2020. 4. 19.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20.04.10 (금)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추천 책의 내용과는 다르게, 주로 사람의 뇌가 정보를 어떤식으로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지에 대한 설명을 위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사람의 뇌는 1. 한가지 일에만 집중 할 수 있고 2. 혼동을 일으키는 부분이 존재하며 3. 의미있는 정보로 가공하여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를 잘 알고 이해하여 활용한다면 본인 스스로의 삶은 물론 발표, 앞으로의 인간관계 모든 방면에서 조금 더 원활한 교류가 가능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각 장마다 뒷장에 핵심내용을 정리하여 두었으니, 서점에서 뒷장 요약내용을 한번 읽어보고 구매해보길 추천한다. 2020.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