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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살아남기

대리급 이직 순서, 방법, 후기와 이직 꿀팁

by Hohuha 2022. 10. 12.

대리급 이직 순서, 이직 방법, 이직 후기, 이직 꿀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리급 이직하는 방법과 순서를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대리급 이직에 성공한 제 경험담을 공유드리겠습니다.

1. 대리급 이직 방법 - 헤드헌터 통한 이직

저는 기업의 경력직 채용에 직접 지원하지는 않았고,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하였습니다.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하는 순서는 간단히하자면,

1) 이력서 게시 → 2) 헤드헌터가 이력서 확인 후 연락 → 3) 기업에 지원 → 4) 면접 후 합격 → 5) 처우 협의 및 입사 입니다.

 

2. 대리급 이직 방법과 순서

제가 이직한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력직 이직은 신입 입사보다는 다소 용이한 면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1) 사람인에 이력서 게시

그동안 담당했던 업무와 학력, 개인정보 등 간단한 내용을 기입합니다. 사람인에 게시하는 이력서는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본다기 보다는 헤드헌터들이 살펴보는 자료로, 이력 사항을 자세하게 기재하시면 헤드헌터들이 작성한 이력 내용을 확인하고 그에 적합한 회사의 포지션을 추천합니다. 해당 이력서는 기업에 제출되는 것이 아니라 헤드헌터들에게 보여지는 용도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시고, 커리어 패스가 명확히 보일 수 있도록 정확하게 작성합니다. 추후 기업에 지원할 때 이력서를 다시 작성해야 하니, 사람인 이력서에 큰 노력을 들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헤드헌터 포지션 추천
헤드헌터가 이력과 부합하는 회사를 추천해줍니다. 헤드헌터가 추천하는 기업들 중에서는 자체적으로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인 회사도 있고, 경력직 채용 진행하지 않는 회사도 있는데, 통상적으로 헤드헌터 추천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직접 지원하는 것 보다는  채용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3) 이력서 제출

헤드헌터가 추천해준 회사 중 마음에 드는 회사를 선택하고 이력서를 제출합니다. 이때, 헤드헌터가 본인이 사용하는 이력서 양식을 제공하거나, 자유롭게 작성하여 제출하라고 하는데, 경력직 이력서는 신입 지원 이력서와는 다르게, 간단한 개인정보 기입 후 그간 담당했었던 업무, 성과, 재직 기간등에 대해 상세하게 작성합니다. 지원 회사에는 이때 작성한 지원자의 이력서가 전달되며, 이를 통해 회사에서는 일차적으로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와 문서작성 능력, 어휘, 분위기 등을 판단하기에 신경써서 작성합니다.

 

4) 면접, 처우 협의, 채용 확정

면접을 거치고 합격 통보를 받은 후에 처우 협의가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면접은 1차 팀장급 면접 (함께 일하게 될 팀장님), 2차 임원급 면접 (입사 후 모시게 될 임원님) 순으로 진행되며, 1차 팀장급 면접은 직무 적합도와 함께 일할만 한 사람인가에 대한 검증, 2차 임원급 면접은 신입사원 임원 면접과 비슷한 느낌의 조직 적합도와 임원의 필터링 정도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합격 통보를 받은 후 회사 측과 처우에 대해 논의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헤드헌터를 통해 지원한 경우 헤드헌터가 중간 역할을 수행해주는데, 합격에 임박한 상황일 수록 헤드헌터는 적극적으로 지원자를 보조합니다.

대리급 이직 진행 시 준비할 것은 간단한 이력서, 굳건한 멘탈 입니다.

 

 

3. 대리급 이직 꿀팁, 후기

 

1) 헤드헌터가 하는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

헤드헌터를 통해 지원하고 입사를 할 때 까지, 도대체 헤드헌터가 무슨일을 하는 것이고 어떻게 돈을 버는가에 대해서 많이 찾아보고 물어보며 확인한 내용으로는, 헤드헌터들은 추천한 지원자가 기업에 합격하면, 기업으로 부터 소정의 금액을 선금으로 받게 되며, 지원가자 입사후 통상 약 3개월 ~ 6개월정도 재직하면 잔금을 모두 받는 구조라 합니다. (기업과 헤드헌터간 계약내용에 따라 다양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헤드헌터 입장에서 지원자가 입사 후 불만을 가지면 좋을 것이 없기에, 생각보다 헤드헌터들은 친절하고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 하지만 추천한 회사에 대한 칭찬만 할 뿐 단점에 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에 대해 조사하고 파악할 때는 헤드헌터의 의견을 참고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헤드헌터는 기업과 지원자 사이에서, 면접 일정 조율, 지원회사 면접 질문과 임원 성향, 회사 분위기와 최근 합격자들의 추이와 성향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2) 퇴사 시기와 입사 시기는 언제로 잡아야 하는가?

지원 후 합격 통보를 받게 된 순간부터,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 퇴사를 밝힐 시기와 새로운 회사에 출근할 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될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기존 회사에는 늦어도 3주 전에는 퇴사를 밝히는 것이 깔끔하고, 이직할 회사에 가기 전 2~3 주 정도의 여유시간을 갖는 것을 이상적으로 따지나, 저의 경우 이직 의사를 전 회사에 너무 빨리 밝히는 바람에 일정에 쫓겨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회사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고, 며칠까지 나오라는 회사의 이야기를 무조건 들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최종합격 통보를 받은 순간부터, 회사에는 지원자가 입사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가 해당 부서와 해당 부서 임원에게 전달이 된 상황으로, 인사부서 입장에서 합격한 지원자의 입사를 번복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이해해보면, 기업이 입사 일자를 명백하게 제시하더라도, 기존 회사에서 인수인계가 필요한 업무가 있고, 인수인계 및 일을 마무리 지을 시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입사 날짜 조정이 가능합니다. 헤드헌터 없이 직접 지원한 경우에는 이러한 협상의 여지가 좁으나, 헤드헌터 통해 지원한 경우 헤드헌터가 일정 조정을 많이 도와줄 것입니다. (헤드헌터 입장에서는 입사가 확정된 지원자는 본인의 수입과 직결되어 있기에 더욱 신경써 줍니다.)

 

3) 처우 협의는 가능한 것인가? 연봉 협의 정말 가능 할까?

처우 협의는 다소 어렵고 회사에서 제안하는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여라 가 중론인 것으로 보이지만, 저의 경우 기존 회사와 연봉 차이가 꽤 났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정에 성공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회사 입장에서 입사 확정이라고 안내를 한 경우, 해당 부서에 이미 채용 예정 소식이 전달되었기에 아주 큰 결격 사유가 아니라면 채용이 확정된 상황이며, 헤드헌터의 입장에서도 입사까지 한단계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원자와 회사측 조율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확정지을 타이밍이기에, 이러한 상황을 잘 활용하면 협상이 가능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의 경우 처우 협의에 대한 희망사항을 헤드헌터에게 이야기했고, 헤드헌터 입장에서 처우에 힘써주어 테이블 보다 더 나은 수준의 연봉으로 계약을 체결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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