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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궤양성 대장염 증상 및 완화법

by Hohuha 2020. 6. 14.

궤양성대장염 증상과 관리

 

궤양성 대장염 증상 및 관리법

 

안녕하세요! 오늘을 궤양성대장염 증상과, 개인적으로 좋은 효과를 보았던 관리법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저는 '16년 궤양성대장염 확진을 받았습니다. 당시 복부 통증이 잦고, 지속적인 혈변을 보던 상황이었는데요, 단순 배탈인줄 알고 한달 정도 방치하다, 병원에 가보니 궤양성대장염 확진을 받고 약 두달간 입원하여 스테로이드 치료제와 링거를 달고 생활하였습니다.

 

당뇨와 고혈압같은 만성질환에 속하는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없는 개념의 병인지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병인데요, 궤양성대장염에 대해 알아보고, 제가 좋은 효과를 보았던 관리법에 대해 공유해보겠습니다!

 

 

 

1.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등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 질환입니다.

대장부터 직장까지 범위에서 염증이 불시에 발생하는 병으로, 자가면역 질환 중 하나로 구분되기도 하는데요, 현대 의학에서 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병입니다. 아마 환경 요인, 유전 요인 등으로 발현한다라고 추측만 할 뿐이지요.

 

궤양성 대장염과 비슷한 질환으로는 크론병이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직장 까지의 범위에서만 염증이 발생하지만, 크론병은 대장 뿐만이 아닌 위 소장 맹장 등 모든 소화기관과 피부, 관절 등 신체 모든 범위에서 염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 궤양성 대장염 증상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은 혈액과 점액을 포함한 묽은 변 또는 설사를 하루에 여러차례 나타나는 현성, 심한 복통, 탈수, 열, 식용 감퇴,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3. 궤양성 대장염 관리

※궤양성 대장염은 명확한 발병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바! 아래 관리법은 제 주관적인 경험에 기반한 내용으로, 개인 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병이 발병하고, 확진을 받은 후 두달 동안 입원하여 단식하여 병을 호전시켰으나, 퇴원 후에도 매일 3회 약을 먹어야 하고, 약을 먹으면 항상 정신이 멍하고 몸이 피곤해서 약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몸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자 노력했고, 지금은 약을 먹지 않고, 가벼운 관리를 하며 남들과 크게 다를 것 없이, 기름진 음식, 가끔 씩 음주를 즐기며 평범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였는지, 무엇을 주의하였는지 알아볼까요?

 

1) 유산균을 챙겨 먹자

저는 궤양성 대장염은 소화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초창기에는 장의 운동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야채와 유제품을 많이 찾아 먹었는데, 야채와 유제품을 소화시키는데, 장이 많은 에너지와 운동을 필요로 하고, 이렇게 장이 과다하게 운동할 정도의 식단을 유지하니, 되려 더 큰 피로감을 느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유산균을 챙겨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유산균을 먹을때는 유산균의 밥이 되는 FOS파우더를 챙겨먹었으나, 요즘에는 유산균 보충제만 먹고 있습니다. 유산균은 한국에서 파는 제품보다는, 미국에서 직구하여 섭취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보충제는 미국 대비 함량도 적고 검증 기간도 길지 않아, 보충제는 직구를 통해서만 구입하고 있습니다.

 

 

 

 

 

2) 매운 음식을 멀리하자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맵고!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할 수 밖에 없는데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짠 음식을 먹을때 보다 매운 음식을 먹고 난 후의 후유증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확 줄였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줄이진 않았고, 라면 정도 매운 음식은 섭취하고 있습니다. 물냉면에 다대기를 넣어 먹는 것 까지는 괜찮으나, 비빔냉면을 먹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네요.

 

3) 본인에게 맞는 식재료, 맞지 않는 식재료를 구분하자

유산균을 챙겨먹자! 에서 잠깐 이야기 했었는데, 제 경우에는 식이섬유가 너무 많은 채소나 유제품은 잘 맞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항상 장에 좋은 음식에 양배추, 바나나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제 경우 바나나는 절대 찾아서 먹지 않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바나나를 먹으면 다음날 장 운동이나 화장실 가는 루틴이 많이 꼬이더라구요. 항상 식단을 조절해 보시고, 어떤 식품을 섭취하였을때 몸에 안 좋은 느낌이 나는지를 확인해 보시면, 앞으로 식단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4) 과도한 운동은 금지

궤양성 대장염은 사실 완치의 개념이 없고, 혈변이나 설사 같은 눈에 보이는 증상을 제외하면, 사실 병의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 할 수 없기 때문에 참 애매한 병인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보다 이상하게 더 피곤하거나, 무력한 기분이 드는 날이면, 아 아마도 장 안쪽에 약간 염증이 일어난 것 같다. 라고 생각하고, 식단을 조절하고 컨디션 관리를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조금만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운동과 같은 격렬한 활동을 좀 자제하는 편 입니다. 헬스와 전력 달리기를 좋아하지만, 컨디션이 아주 좋을때 하고, 일이 바쁘거나 조금은 몸이 힘들때면 가능하다면 운동은 조금 줄이려고 노력 합니다.

 

 

 

간혹 운동이 만병 통치약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궤양성 대장염 같은 경우 만약 장 안쪽에 미세한 염증이 있는 상황에서 과도한 운동을 한다면, 염증을 치료할 에너지가 운동 후 체력을 회복하는데 분산되어 회복이 더뎌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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