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기초 공부하기

알에프세미 전환사채발행 취소 내용 정리, '21년부터 과거 공시 요약

by Hohuha 2023. 11. 30.

안녕하세요! 오늘은 알에프세미 과거 공시내용과 앞으로 알에프세미의 주가는 어떻게 될지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알에프세미 이슈 상황

현재 알에프세미가 겪고 있는 이슈는 아래와 같습니다.

5차 전환사채 400억, 6차 전환사채 200억을 블랙펄홀딩스가 취득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5차 전환사채 납입일인 11월 17일 하루 전인 11월 16일 전환사채 발행 취소

6차 전환사채 납입일은 오늘인 11월 30일로 11월 29일까지 특이 공시는 없었음.

 

하지만 6차 전환사채마저 취소가 된다면, 알에프세미는 200억의 유상증자 외에는 신규 자금 투입이 없고,

LFP배터리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알에프세미 공시내용 정리

21년 4월부터 알에프세미의 모든 공시내용 중 중요사항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3월 16일 : 구본진, 권명재 이사 신규선임

2023년 3월 31일 :5월 30일에 진평전자가 200억 유상증자 참여 후 대주주 변경 공시

2023년 3월 31일 : 400억 5차 전환사채 발행 결정 (블랙펄조합, 전환가 5,240원, 납입일 23년 5월 19일)

2023년 4월 3일 : 구본진 대표이사 신규 선임

2023년 4월 4일 : 200억 6차 전환사채 발행 결정 (블랙펄조합, 전환가 6,924원, 납입일 23년 6월 2일)

2023년 6월 1일 : 200억 유상증자 납입 후 진평전자로 최대주주 변경
(신주발행가액 4,249원, 1년 보호예수, 반재용 100억 원, 진평전자에서 차입 100억 원)

2023년 6월 5일 : 130억 원에 진평전자로부터 LFP배터리 판권 및 공급계약권을 양수받음

2023년 9월 25일 : 대표이사 반재용(진평주식 회사) 신규 선임, 각자 대표 구본진(블랙펄홀딩스), 반재용 

2023년 8월 9일 : LED 조명 사업 부분 분할 (매수 예정가 14,737원)

2023년 10월 12일 : 분할반대 매수청구권 기준 초과로 분할 철회

2023년 10월 12일 : 대표이사 백영훈 사내이사 신규 선임

2023년 10월 12일 : 구본진 (블랙펄홀딩스)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2023년 11월 16일 : 5차 전환사채 발행 취소*

2023년 11월 23일 : 4차 전환사채 (총 100억, 전환금액 5,783 5,012  4,672  4,525 4,049)
전환 청구권 행사 60억, 23년 12월 12일 상장 예정

*5차 전환사채는 납입일

5월 19일 → 6월 2일 → 6월 20일 → 7월 31일 → 10월 31일 → 11월 17일로 지연 후 11월 16일 발행 취소 공시

6차 전환사채는 납입일이 6월 2일 → 6월 20일 → 7월 31일 → 10월 31일 → 11월 30일로 변경

 

블랙펄홀딩스 구본진 대표는 과거 트루벤인베트스먼트라는 투자회사를 운영하였고,

이때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콩지사 대표는 반재용이었습니다.

구본진 대표와 반재용 대표는 아마 친분이 있는 사이로 보이고, 과거 텔루스 유상증자 관련 이슈가 있었던 반재용 대표가

또다시 비슷한 이슈와 엮이다 보니 조금 석연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3. 알에프세미 주가 예상, 주가는 어느정도 수준일까?

6차 전환사채 발행마저 취소된다면, 알에프세미는 유상증자 금액 200억 외에는 추가 자금 수혈이 없고,

LFP배터리 판매 및 생산등 사업을 하겠다는 알에프세미의 청사진은 실현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사견을 붙여보면,

4,249원으로 4,706,990주 200억 유상증자를 받았으나, 이후 LFP배터리 판권을 130억에 양수받아 왔으니 진평전자 측은 실질적으로 70억의 지출 외에는 별다른 지출이 없었기에, 주가가 1,487원 이하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진평전자와 반재용 대표가 투입한 200억은 절대 손실볼일은 없는 구조이고, 보호예수기간은 1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1년 동안 타이밍이 몇번 오기는 하겠으나, 과거 고점처럼 배터리 사업의 기대감을 안고 폭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1,500 ~ 4,500원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워낙 주목을 받지못하는 종목이기도 하기에,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켜보아야 할 듯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