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기초 공부하기

공사손실충당부채 뜻, 공손충 뜻, 조선, 건설 매출인식 관련 기초내용 정리하기

by Hohuha 2023. 12. 6.

공사손실충당부채 뜻, 공손충 뜻, 조선업 매출인식, 건설업 매출인식

 

공사손실충당부채 뜻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선업이나 건설업에서 가끔 등장하는 공사손실충당부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1. 공사손실충당부채 뜻

공사손실충당부채는 공사나 선박 건조 등 장기간에 걸쳐 매출을 인식하는 거래에서 최초 계약 시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적자에 대한 내용을 확인한 후 결산 시 손익에 반영하는 항목입니다. 줄여서 공손충이라고 합니다. 

공사손실 충당부채는 건설업이나, 조선업과 같이 매출을 기간별로 구분하여 인식하는 사업에서 발생한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계약 당시 10억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등 예상치 못한 사유로 비용이 증가하여 오히려 10억의 손실이 예상된다면, 기존 10억의 수익 대비 20억의 손실이 추정되며, 20억의 손실을 해당 손실을 인식한 시점에 미리 매출원가에 반영하는데, 이때 20억의 매출원가 증가 금액을 공사손실충당부채라 합니다.

조선업이나 건설업의 경우, 계약금을 받고 건설 진행률, 선박 건조 진행률에 따라 잔금을 수령하고, 마지막 고객에게 인도 시에 잔금을 받게 되는데, 공사 또는 선박건조를 시작하고 완공(건조 완료)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주로 이 기간 동안 철강재의 가격 상승이나, 인플레이션 등의 사유로 예상했던 것보다 비용이 증가하여 이익이 감소하는 경우가 꽤 자주 발생합니다.

 

만약 위의 사례처럼 20억의 공사손실충당부채를 반영한 후, 추가로 손실이 예상되면 공사손실충당부채를 추가로 인식하며, 공사를 마친 후 실제 손실이 예상 손실보다 작다면, 일부 이익환입을 진행합니다.

 

2. 공사손실충당부채 계산법

예시를 들어 다시 한번 설명해 보겠습니다.

가정

기간 : 총 1년

매출액 : 총 100억 (분기 별 25억)

매출원가 : 총 80억 (분기별 20억)

 

1년의 공사를 마치면 총 20억의 매출이익이 예상되는 거래를 가정하였습니다.

1분기 공사를 마친 후 매출액은 25억, 매출원가는 20억을 인식하여, 5억 원의 매출이익을 기록합니다.

2, 3, 4 분기 남아있는 매출액은 75억, 매출원가는 60억이며, 남아있는 기간 동안 15억 원의 매출이익이 기대됩니다.

이때, 1분기를 마친 후 외부환경의 변화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여 남아있는 2, 3, 4분기 매출원가가 분기 별 30억 총 90억으로 증가하였다면, 2, 3, 4 분기 남아있는 매출액은 75억, 매출원가는 90억으로 15억의 매출적자가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15억의 매출 적자는 해당 결산 시점에 한 번에 매출원가로 인식합니다. (매출은 분기별로 인식하더라도, 공사손실충당부채는 예상되는 즉시 전체 영향 금액을 한번에 반영)

 

이후 만약 예상 매출원가가 감소한다면 같은 논리로, 감소한 원가만큼을 매출원가로 반영하여, 이익으로 환입합니다.

 

이상으로 공사손실충당부채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회계상 인식하는 손익의 개념이며, 조선업이나 건설업의 경우 인식하는 내용과 무관하게 현금흐름은 별도로 발생하기에, 사실 건설업이나 조선업에서의 손익계산서만 살펴보고 투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