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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평양냉면 처음 먹는 사람에게 적당한 평양냉면 맛집 진미평양냉면, 정인면옥

by Hohuha 2023. 6. 15.

평양냉면 초보자 맛집 진미평양냉면, 정인면옥 본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양냉면을 처음 먹는 사람이 가기에 적당한 식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 날도 더워지고, 그간 도전해보지 못한 평양냉면에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매주 평양냉면 맛집을 한 곳씩 찾아가 보고 있는데, 몇 군데 다녀보고 느낀 점과 처음 평양냉면을 먹는 사람이 갈 만한 식당을 추천드립니다.

진미 평양냉면

 

 

정인면옥 여의도 본점

1. 평양냉면 맛과 먹는 법

평양냉면은 흔히 알고 있는 냉면보다 맛이 심심하고, 면에서 퍼지는 메밀향이 특징인 음식입니다. 고기향이 물씬 나는 육수와 그 안에 담긴 담백한 면발이 잔잔하지만 깊은 맛을 이끌어 내지만, 흔히들 입에 맞지 않거나 처음 먹는 사람들은 "면을 차가운 물에 빨아먹는 맛", "걸레 빤 물을 먹는 맛"이라고도 표현합니다.

 

평양냉면 먹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냉면을 받으면 면을 풀지 않고 육수를 마신다. (면을 풀면 면의 전분기가 국물에 퍼져, 첫 국물 맛과 달라지기에, 받자마자 깔끔한 육수 맛보기)

2) 면을 잘 풀어 전분이 섞인 국물 맛을 본다.

3) 여기서 부터는 취향의 영역으로

a. 식초를 쳐서 먹는다. 국물에 식초를 치면 맛을 해치니 (심심한 국물이 식초맛에 묻혀버린다.) 앞접시에 적당량을 덜고, 식초를 뿌릴 때는 면발에만 살짝 뿌려 먹는다.

b.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 먹는다.

c. 평소 냉면을 먹는 것처럼 식초와 겨자를 모두 쳐서 맛있게 먹는다.

 

개인적으로는 식초를 쳐서 먹으면 심심하지만 깊은 맛이 느껴지는 육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 그대로 먹고 고춧가루 살짝 뿌려 먹을 때 미묘하게 달라지는 육수 맛을 느끼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2. 미쉐린 평양냉면 식당 탐방 후기. 진미평양냉면, 정인면옥 본점

진미평양냉면은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방송된 평양냉면 맛집으로, 항상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지만, 본관과 별관이 붙어있고 메뉴 특성상 테이블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진미평양냉면 대기시간, 정인면옥 대기시간

진미평양냉면 웨이팅 시간은 앞사람 약 30명 기준 15분 남짓이었고,

정인면옥은 주말 오후에 찾아가니 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진미평양냉면은 밍밍한 듯하며 간이 되어인 듯 한 미묘한 맛에, 면의 메밀 냄새가 함께 섞여 처음에는 조금 어색한 향이었지만, 금세 적응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육수에서 좀 더 진한 고기 향이 육수 끝에 느껴졌고, 만두와 제육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제육은 서울말로 수육과 같은 뜻이라고 합니다)

 

정인면옥은 진미평양냉면처럼 육향이 아주 깊은 편은 아니었지만, 동치미 육수와 같은 산뜻한 느낌이 가미되어 있었고, 상대적으로 다른 평양냉면 집 보다 평소 접하던 냉면의 육수맛과 살짝 비슷한 느낌이 나는 국물이었습니다. 

 

3. 초보자 추천 평양냉면 식당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평양냉면을 도전한다!라는 분은 좀 더 익숙한 느낌의 정인면옥에서 한번 평양냉면을 맛보시고, 취향에 맞다면 진미평양냉면 도전, 첫 시작부터 진한 평양냉면으로 도전하고 싶다!라는 분은 진미평양냉면에서 맛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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