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MX KEYS 키보드 단점

로지텍 MX KEY 단점

 

로지텍 MX KEY 단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로지텍 MX KEY 사용후기와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로지텍 MX KEY 장점

로지텍 MX KEY는 깔끔한 만듦새와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키보드입니다.

깔끔한 키감과 묵직한 느낌은 사용하며 피로감이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백라이트나 마감이 상당히 깔끔한 편이고, 무게감이 있어 사용 시 밀리지 않는 점도 아주 훌륭합니다.

 

2. 로지텍 MX KEY 단점

MX KEY는 약 15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최근 기계식 키보드 구매도 많이 하시고 키보드 구매 비용이 점점 높아지기에 가격은 아주 큰 단점은 아닙니다.

 

제가 사용하며 느낀 가장 큰 단점은 키보드 배열의 문제입니다.

로지텍 MX KEY의 단점 : 키보드 배열 위치가 이상하다.

1) 스페이스바, 한자키, 펑션키

MX KEY는 스페이스바가 너무 길고, 스페이스바에서 부터 한자키 까지의 키 위치들이 괴랄하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MX KEY의 스페이스바는 상당히 긴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알파벳 M키까지 스페이스 바가 있고 < 키 아래에 한영키가 있는데, MX KEY의 경우 스페이스바가 너무 길어 한/영 전환 시에 상당히 불편합니다. 한/영 전환할 때마다 손을 얹어놓고 엄지손가락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키를 누르는데 이게 꽤나 신경 쓰이는 데다가, 손목에 꽤나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또 너무 긴 스페이스바 때문에 한영 전환 키도 밀리고, 한자 키보드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너무 큰 ESC키

ESC가 너무 커서 F1 키가 또 밀렸다.

ESC키의 경우도 하단의 ~ 키 정도의 크기가 일반적인 것에 비해, MX KEY의 ESC 버튼은 키보드 1 까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SC가 너무 긴 탓에 F1 키가 오른쪽으로 밀렸습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ALT+F4 나 새로고침을 위한 F5 키 입력 시 입력 오류가 자주 발생하고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MX KEY만 쓴다면 상관없겠지만, 회사와 집에서 각각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 저는 스페이스바와 ESC로 밀려있는 키 영역이 도저히 적응되지가 않아서 업무용과 나눠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잠금 키는 왜 붙어 있는가? 

화면 잠금키가 끝자락에 붙어있다.

텐키 상단을 보면 화면 잠금 키가 보입니다. 엑셀 작업으로 뺄셈 수식을 입력할 때 가끔 잠금 키가 눌리곤 합니다....

 

종합하자면, 한영 전환을 자주 하다 보면, 손목에 은근히 뻐근한 감이 생기고,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작업하며 반드시 사용하는 F2, F4 키 위치가 적응 안돼서 몇 번 헛손질하기 일쑤인 데다, 다른 키보드를 잠깐 사용하면 감이 또 달라지기 때문에...  다시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감성템 치고는 꽤나 불편한 키보드입니다.

 

4) MX KEY 재질

은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이 섞여있다.

앞면 케이싱은 알루미늄이나 뒷판은 전체다 플라스틱이다.

MX KEY는 플라스틱 키보드에 알루미늄 껍데기를 얹어놓은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십니다. 무게가 꽤나 나가기 때문에 전체 알루미늄 마감을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전면만 알루미늄 처리가 되어있고 뒤판은 플라스틱입니다.

 

이상으로 MX KEY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단점이 많긴 해도 쫀득한 키감과 묵직한 감이 좋아 가끔 생각나는 친구입니다만, 블로그 작성에 오래 쓸 파트너는 아닌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