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독후감

Hohuha 2021. 2. 16. 13:09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간판을 내세운 저자가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엮어버린 괴랄한 책.

저자는 심리학을 공부했다는 명문으로 '심리학'이란 단어를 책 제목에 삽입하였지만 심리학 관련된 책을 한권이라도 읽어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흔해 빠진 이야기들 밖에 나오지 않는다.

 

글들이 연결된다는 느낌보다는, 단편적인 꼭지가 하나씩 전개되는 느낌으로, 책 전체를 꿰뚫는 중심 메시지는 없고, 그저 작가가 쓰고싶은 내용들을 생각날때마다 아주 얕게 풀어낸 책.

 

심리학 주제의 책을 전혀 읽어보지 못한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시간내어 읽을 필요는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