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세계 1위 부자 빌게이츠가 추천한 책 팩트풀니스 독후감

Hohuha 2021. 1. 19. 23:36

팩트풀니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독후감으로 찾아뵙습니다!

 

빌 게이츠가 미국의 모든 대학, 대학원 졸업생에게 졸업했다는 이야기로 유명해진 팩트풀니스!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고, 저의 독후감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팩트풀니스 요약

인간의 문명은 급속도로 진보하였으나, 인간의 뇌는 그에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여 우리는 과거 인류 즉 우리의 조상들이 가지고 있던 일련의 본능과 같은 기재들을 뇌속에 가지고 살아간다. 조상들의 뇌는 위험에 빠르게 대처하고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진화해왔고 이는 인류의 번영에 큰 도움이 되었으나, 현대사회에서는 종종 필요없는 오해와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저자인 한스 로슬링은 인류의 뇌에 남아있는 조상의 흔적에 기반된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발생하는 10가지 오류에 대해 언급한다.

 

저자가 언급하는 10가지 본능은 다음과 같다.

간극 본능, 부정 본능, 직선 본능, 공포 본능, 크기 본능, 일반화 본능, 운명 본능, 단일 관점 본능, 비난 본능, 다급함 본능

1) 간극 본능 : 인간은 항상 이분법을 선호한다. 이분법을 통해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세상은 빈곤층과 부유층 두가지 계층으로 분류가 된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중간 계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2) 부정 본능 : 인간은 긍정적인 요소보다 부정적인 요소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부정적인 요소와 신호에 기미하게 반응하여야 생존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리적 위험이 현저하게 감소한 현대사회에서 부정 본능은 언론의 부정적인 뉴스에 집중하여 마치 세상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든다. 세상은 사실 항상 좋아지고 있었다.

 

3) 직선 본능 :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주가를 보면 우리는 끊임없이 우상향 하는 직선의 모습을 그린다. 혹은 하염없이 부진한 직선을 보면 우리는 그 직선이 그저 평행선을 계속 그려나갈 것이라 믿는 경향이 있다. 선은 직선 뿐만이 아닌 곡선이 있고 선의 추세는 항상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4) 공포 본능 : 공포의 대상을 마주하였을때, 사람들은 공포를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공포와 위험이 완전히 동일하지 않고, 공포를 일으키지 않지만 더욱 위험한 상황보다 가능성은 적지만 공포스러운 현상에 더욱 큰 관심을 갖는다. (방사능 피폭과 교통사고 중 방사능 피폭을 더욱 두려워 한다)

5) 크기 본능 : 사람은 비율을 왜곡해 사실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경향이 있고, 일정 규모 이상의 큰 수를 마주하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그저 거대하고 심각한 무엇으로 받아들인다. 큰 수를 마주하였을때 우리는 상대적인 수치와 비교하거나, 기준단위로 나누거나 하는 식으로 객관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

 

6) 일반화 본능 : 자라온 문화나 환경, 교육의 영향에 따라 습득한 일반화를 세상에 적용하는 행위는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사결정 중 한가지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주나, 그것이 실제 세계를 상당히 왜곡한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한다.

 

7) 운명 본능 : 사람은 태어난 지역 혹은 타고난 무언가에 따라 그 인생이 결정된다는 착오에 빠지곤 한다.

 

8) 단일 관점 본능 : 사람은 본인이 몰두한 주제에 대해서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는 단순히 본인의 영역에서의 전문가이지만 그 영향력을 다방면에 끼치려 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관점을 타인이 모두 용인하고 있다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9) 비난 본능 : 부정적인 사건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비난의 대상을 찾아 비난하고자 하는 욕구를 주체하지 않는다. 비난에서 그치기만 하는 것은 사회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비난보다는 사건이 왜 발생하였는지와 어떻게 사건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 논의하는 것이 훨씬 긍정적이다. 또한 세상의 모든 일들이 나쁜 사람의 나쁜 의도만을 통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10) 다급함 본능 : 세상에 당장 마치지 않으면 안되는 큰일은 흔치 않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시간의 촉박함을 재촉하는 행위에 마음이 휩쓸려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곤 한다.

 

2. 팩트풀니스 독후감

살아가면서 쌓아가는 경험을 통해 만나는 사람은 5분이면 어떤 성격인지 알 수 있다! 라고 장담하는 사람, 본인과 생각이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꺼리는 사람, 항상 툴툴 거리고 부정적인 의견만 밝히는 사람, 타고난 환경은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사람 등등. 참 많은 유형의 사람들을 생각나게 해준 책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모습 중 내 모습도 자주 보여 그 동안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오류에 빠질 때가 많았구나. 라고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오류를 주욱 나열하기만 하여, 사람은 문제 덩어리야! 라고 이야기 하는 것만 같은 느낌도 드네요 ㅎㅎ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조금 더 뚜렷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조금 더 노력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