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 CB 간단하게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환사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전환사채 CB 라는 단어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실까요? 최근에는 주로 스타트업 투자시 많은 VC 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CB가 무엇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CB : Convertible bond 전환사채, 사채와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옵션을 부여한 복합금융상품.
CB는 가지고 있다가 정해진 조건에 따라 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복합금융상품입니다!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어디다 쓸까요?
CB발행의 일반적인 사례
1. 상장기업 CB발행
CB는 채권을 가지고 있다가 주가가 오를때 주식으로 전환하여 매매차익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상품입니다. (조건은 설정하는 CB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환 시 몇주의 주식을 준다 정도로 단순화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채권보다는 더 많은 권리가 부여되어있어서 이론적으로는 단순한 일반 채권보다는 액면 이자율이 낮아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나, 사실 기업이 CB를 발행하는 것은 일반사채를 발행하여도 회사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가 좋지 못해 투자를 끌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더 주식전환권과 같은 추가 옵션 발행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기존에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던 주주들에게있어서는 전환사채 발행의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 아닙니다. 전환사채를 받은 투자자자가 전환권리를 행사하면 회사의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주식이 희석되기 때문이지요! 주가가 오른다면 희석되는 양이 적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석되는 것은 어쩔 수 없기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CB발행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2. 비상장기업 (스타트업) CB발행
최근에 많이 쓰이고 있는 CB 활용 투자 방식입니다. VC들은 비상장사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스타트업이 무럭무럭 자라 코스닥이나 나스닥같은 대형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IPO (Initial Public Offering)을 통해 투자한 지분이 많이 커지기를 바라면서 투자를 하는데요, 위험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CB투자를 진행하여 채권을 가지고 기업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기업이 잘 성장한다면 주식전환권을 사용하여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고 상장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만에하나 기업이 잘 성장하지 못해서 상장에 실패한다면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여 원금을 회수합니다. 사실 스타트업이 실패한다면 사채에 대한 상환을 못할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권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에 많은 VC들이 RCPS와 더불어 CB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B는 기업의 부채로 인식되다가 주식으로 전환시에는 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업의 부채비율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기존 주주들의 주식가치를 희석시키는 영향또한 존재하기에 부정적인 영향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CB투자는 향후 성장성을 보고 베팅하는 것! 기존에 잘 영업하던 기업이 CB를 발행한다면 돈이 필요한데 잘 모이지 않아 조금 더 좋은 것을 싸게 판매하는 것! 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되실 것 같네요~!
CB와 비슷한 친구로 신주인수권부사채 (BW Bond with Warrant) 도 있는데요,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와 신주발행 청구권을 갖는 금융상품입니다. 신주발행 청구권은 새로운 주식을 달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라는 것인데요! 전환사채는 사채를 전환하여 주식으로 바꾸지만,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주발행 청구권을 행사하여도 채권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기업에 더 큰 부담이 된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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