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스트레스 해소하기 - 꼰대들과 친해지기
회사에 취직하기로 한 이상, 명심할 점이 또 하나 있다.
당신은 반드시 회사에서 꼰대와 마주치고 그와 함께 일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 회사에는 많은 꼰대들이 있다. 늙은 꼰대, 젊은 꼰대와 같은 일차원적인 구분이 아닌, 술을 좋아하는 꼰대, 젊은이들의 다양한 생활 (일반적인 생활부터 연애, 유흥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은 꼰대, 잔소리를 좋아하는 꼰대, 자랑할 거리가 돈 밖에 없는 꼰대, 항상 슬픈 꼰대, 사이코패스 꼰대 등등...
사회에서 나름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라 자신하겠지만, 사실 상 회사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과는 또 다른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들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상대함에 따라 앞으로의 면접과 회사생활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1. 회사원들의 다양한 스펙트럼
당신이 회사에 입사한 후 직접적인 스트레스를 제공할 부류는 다음과 같다.
a. 나보다 2~3년 먼저 들어온 사수
b. 팀 내에서 자리잡은 과장
c. 팀장
d. 그 외 다른 팀의 사이코
그렇다.
사실 상 모든 사람들이 당신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스트레스를 유발할 것이다. 회사는 모두가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엄청난 정글이란 점을 명심하자!! 처음에 들어온 회사에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이 많아 너무 놀랍고, 앞으로 어떻게 적응할까 하는 고민이 많겠지만, 한번 천천히 생각해보자. 지금 회사에서 나름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어찌 되었거나 굴지의 기업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다. 그것이 직접적인 업무성과가 아닌, 상사의 마음에 쏙 드는 아부를 하는 능력, 혹은 회사 구성원과의 관계를 잘 쌓는 능력, 엄청난 주량 등 당신이 생각하기에 비합리적인 평가 요소 일 수 있으나, 결국 조직에서 인정받고 나름의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이라는 점을 우선 이해하도록 하자.
회사에서 그 능력을 갈고닦고 선보이기 위해 그들이 인내한 시간은 무려 10~15년 정도가 된다. (과장급 정도로 가정하였을때) 그들도 대학생일 때가 있었고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고 젊음을 만끽하던 시절이 있었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선배의 갈굼을 당하는 동안, 나는 절대 후배에게 저러지 않겠다는 말들을 동기들과 주고받던 사람이었다.
사실 상 당신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그들도 불합리 하다고 생각하였고,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참고 버티는 당신처럼 그들도 그저 그렇게 버티며 지내다 보니, 인생에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아지고 그 때문에 회사생활에 더 절박하게 매달려 열심히 달려 나가고 있을 뿐인 것이다.
2. 하지만 대응 매뉴얼은 하나다
많은 타입의 꼰대들이 회사에 자리하고 있지만, 사실상 그들을 대할때 주의할 점들과 그들이 좋아하는 태도는 너무나도 명백하게 정해져 있다.
바로,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보이면 되는 것이다.
요즘 90년대 생들에 대한 회사의 관심이 뜨겁다. 그리고 그 이해는 참으로 뒤틀려져 있다.
우리가 그들이 낯설고 괜히 모르게 꺼려지는 것처럼, 사실 그들도 우리를 많이 꺼리고 있다. 간단히 보자면, 요즘 애들 ---하다는데 혹시나 이렇게 하면 문제 생기는 것 아니야? 이 한 문장이 회사에 있는 모든 꼰대들이 우리 젊은이들을 보는 태도라 할 수 있다.
이때 당신이, 그들의 삶과 생활에 관심을 표하고 조언을 구하고, 그들과 비슷한 생각을 공유한다는 점을 명확이 밝힌다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일 원 중 하나로 인정받고, 당신을 향한 알 수 없는 갈굼이 조금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약간의 팁을 공유하자면 아래와 같다.
1. 그들의 생활과 과거 그들의 영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질문하라.
2. 21세기 들어 발생하는 새로운 이슈들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와 의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라.
3. 그들이 갖는 친목 자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한다.
4. 본인의 식견이 낮음을 인정하고, 조언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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